📝한눈에 보는 정보
- 국제 연구팀이 흰머리와 관련된 첫번째 유전자를 발견했습니다.
- 해당 유전자는 이전에 유럽인들의 금발과 관련된 것으로 인식되었으며, 현재에는 흰머리와도 관련된 것으로 인식됩니다.
- 해당 유전자는 연구 참가자들 중에서 30%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흰머리에 대한 설명을 제공해 줍니다.
🩺 Dr. Mercola
사람들은 30세 이상이 되면 머리카락은 10년에 10~20%씩 흰머리로 변한다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모발의 색상은 멜라닌이라 부르는 색소에 기인합니다. 각 모발은 사람들에게 있어 함께 섞여서 많은 모발 색상을 만들어 내는 어두운 멜라닌(유멜라닌)과 밝은 멜라닌(페오멜라닌)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멜라노사이트라 부르는 특수 색소 줄기세포가 색소를 케라틴 함유 세포 내에 주입합니다.
케라틴은 단백질의 한 종류로 모발의 구성요소이자 색상을 만들어 내는 기능을 하는데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멜라닌 감소로 인하여 모발이 회색으로 변하고 최종적으로 하얗게(멜라닌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의미) 변하는 이유입니다.
과학자들은 유전자가 모발이 하얗게 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멜라닌을 감소시키고 모발이 하얗게 변하는 정확한 원인은 최근까지 수수께끼였습니다. 국제 연구팀이 흰머리와 관련된 첫 번째 유전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해당 연구는 모발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 대머리, 수염 두께, 일자 눈썹, 속눈썹 등을 포함하는 두발과 수염의 특성과 관련성을 가진 유전자를 찾기 위해 6,000명 이상의 남아메리카인의 전체 게놈 결합에 대한 검색을 실시했습니다.
이미 유럽인들의 금발과 관련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가 백발과도 관련되어 있었으며, 연구 참가자 중 30%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유전자로부터 흰머리에 대한 설명이 가능했습니다.
나머지 70% 사람들의 경우는 노화, 환경, 스트레스 및 그 밖의 이유로 인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연구자들은 (필자가 권장하지 않는, 모발 색상을 바꾸기 위한 약물 투여를 포함하여) 모발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유전자 경로를 배증시키는 방법을 찾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런던 대학 박사 후 연구 과정의 연구자 코스투브 아디카리(Kaustubh Adhikari) 박사는 <타임>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모공 내 멜라닌의 기능을 확대하거나 멈추는 약물을 투여해 모발 색상을 내부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모발 색이 나오면, 염색약을 더 이상 사지 않아도 됩니다.”
모발은 자체적인 ‘생체 시계’를 가지고 있을까요?
영국 브래드포드대학(University of Bradford) 세포 생물학과의 교수 데스몬드 토빈(Desmond Tobin) 박사에 의하면, 모공은 최종적으로 멜라노사이트 세포의 활동을 늦추는 '멜라닌 형성 시계'에 의해 조절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회도서관은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 토빈 씨는 모발은 노화와 유전학적인 이유로 인해 하얗게 변하며, 유전자가 각 모공의 색소 분비 잠재성의 고갈을 조절한다고 말합니다.이것은 각각의 모공에서 각기 다른 비율로 발생합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 이것은 신속하게 발생하며, 일부 사람들은 수십 년에 걸쳐 천천히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백인들은 30대 중반에 머리가 하얗게 변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아시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30대 후반에 하얗게 변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흑인들은 일반적으로 40대 중반까지 머리가 하얘지지 않습니다.
흰머리가 나는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다른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과산화수소: 과산화수소는 가장 잘 알려진 모발 표백 수단 중 하나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모발 세포가 과산화수소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노화와 더불어 과산화수소의 생산량이 증가하며, 연구자들은 최종적으로 모발 색소가 표백되어 회색 및 흰색 모발로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 흡연: 담배 이용과 모발이 하얗게 변하는 것 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담배 흡연은 또한, 30세 이전의 이른 시기에 모발이 하얗게 변하게 되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 산화 스트레스: 산화 스트레스는 자유 에너지 변환(오염, 영양 결핍, 스트레스 등으로부터)이 산화 방지 방어(건강한 영양으로부터)를 초월하는 것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모발이 하얗게 변하는 것은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손상의 표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조기에 흰머리가 생기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높은 수준의 산화 촉진제와 낮은 수준의 항산화 물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비타민 B12 결핍: 비타민 B12 결핍도 조기에 흰머리가 생기는 것과 관련성을 가지며, 비타민 부족이 해결된 후에 모발 색상이 회복되었다는 보고가 최소한 1건 이상 존재합니다.
흰머리가 일찍 생기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뜻일까요?
흰머리가 일찍 생기는 것은 유전적인 요인과 크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러분의 가족 중에 조기에 백발이 된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만도 조기 백발과 관련되어 있으며, 일부 건강상의 문제를 드러내 보이는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기 백발 현상은 골다공증의 중요한 위험 표지일 수 있습니다.
잡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조기 백발 현상이 있으나 다른 판별 가능한 위험 요인이 없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골다골증이 발생할 확률이 4.4배 높았습니다. 해당 연구를 통해 다음 사항들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기 백발 현상과 낮은 골질량 사이의 관련성은 최고 골질량, 또는 골대사를 조절하는 요인들을 제어하는 유전자들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 빈혈과 백반증도 조기 밸발 현상과 관련되어 있으며, 젊은 흡연가들의 관상 동맥 질환(CAD)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조기 백발 현상은 임상학자들에게 있어 환자들, 특히 흡연자들에게 있어서 이 조기 관상 동맥 질환을 구분하기 위한 사전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흰머리의 원인일까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가 흰머리의 원인이 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그리고, 많은 10대 자녀를 둔 부모님들, 또는 직무 수행 중에 모발이 하얗게 변한 이전의 대통령들이 그에 해당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주제와 관련된 과학 자료는 많지 않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레프코비치(Robert Lefkowitz) 박사가 수행한 연구에 관한 보고서가 2011년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해당 연구는 만성 스트레스와 빈번한 '투쟁-도피' 행동 반응은 노화, 신경 정신병학적인 문제들 및 유산뿐만 아니라, 모발 색소를 조절하는 유전자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흰머리의 두 가지 ‘치료법’을 증명한 과학자들
연구원들은 흰머리의 치료법 발견에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뉴욕대학 랑곤 메디컬 센터의 과학자들은 멜라노사이트와 모공의 발달을 유도하는 다른 줄기 세포 유형 사이의 색소 침착을 조절하는 Wnt 단백질을 분리해 냈습니다.
해당 연구원들이 검은 쥐들의 Wnt 경로를 억제했을 때, 털 색깔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연구자들은 Wnt 단백질을 모발 관리 제품이나 영양제에 첨가하면, 흰머리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산화수소 생성과 흰머리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본래의 연구의 후속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PC-KUS라 불리는 UVB 활성화 합성물이 과산화수소 생성을 줄여서 흰머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 치료법은 또한, 백반증을 가진 사람들의 피부 색을 회복시키는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해당 연구를 발표한 FASEB의 편집장 제럴드 웨이스만(Gerald Weissmann) 박사는,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여러 세대에 있어, 수많은 치료법들이 흰머리를 숨기려는 목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처음으로 실제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는 치료이 개발되었습니다.”
흰머리 치료법 연구는 흰머리를 치료해야 할 문제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흰머리는 본질적으로 나쁜 것이 아닙니다. 실은, 건강 측면에서 볼 때 해로운 염색약을 쓰는 것보다 흰머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출처 및 참조
- The Library of Congress, Everyday Myst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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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ure Communications March 1, 2016
- TIME March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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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 Clin Aesthet Dermatol. 2021;14(1):38–44. January 1, 2021
- FASEB J. 2009 Jul;23(7):206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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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SEB J. 2013 Aug;27(8):3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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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April 29,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