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의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

📝한눈에 보는 정보

• 버드나무 껍질은 아마도 아스피린의 전신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장내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습니다
• 버드나무 껍질은 외피가 있는 바이러스와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 모두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서로 퍼지지 않고 함께 뭉쳐있도록 합니다
• 한 연구에서 버드나무 껍질은 외피가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분해한 반면, 외피가 없는 장내 바이러스는 '폐쇄'시켰는데, 이는 유전체가 방출되지 않으며 더 이상 번식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은 허리 통증, 골관절염, 건염, 활액낭염 및 두통과 관련된 통증과 염증 치료제로 자주 사용됩니다

🩺 Dr. Mercola

버드나무 껍질(윌로우 바크)은 아마도 아스피린의 전신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버드나무 껍질에는 살리실산과 살리실산의 파생물인 살리신이 들어 있는데, 살리실산은 현재 아스피린의 활성 성분의 아세틸화된 형태입니다. 그러나 버드나무 껍질은 위와 같은 효과와 별개로 칭찬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버드나무 껍질은 3,500년 이상 약용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고대 이집트, 남미, 그리스 및 중국에서 숭배되어 왔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기원전 4세기에 통증과 염증 치료를 위해 버드나무 껍질을 사용했고, 고대 이집트인들은 버드나무 껍질을 진통제, 해열제와 해열제로 사용했습니다.

1763년은 버드나무 껍질이 갖는 해열제의 효능을 확인한 최초의 임상 연구가 시행된 해입니다. 오늘날까지 이 천연 화합물을 둘러싼 연구의 대부분은 항염증 및 통증 완화 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버드나무 껍질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점점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

핀란드의 연구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장내 바이러스에 대한 버드나무(Salix spp.) 껍질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특성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버드나무 껍질이 갖는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주목되었는데, 연구팀은 버드나무 껍질이 외피가 있는 바이러스와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 모두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버드나무 껍질은 다양한 방법으로 바이러스를 차단했습니다.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로 처리한 바이러스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바이러스가 흩어지지 않고 뭉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버드나무 껍질은 외피가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분해하기 시작했는데, 외피가 없는 장내 바이러스는 '폐쇄'시킨 상태였습니다. 이는 유전체가 방출되지 않으며 더 이상 번식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 저자인 위베스퀼레(Jyväskylä) 대학의 바르푸 마르요메키(Varpu Marjomäki)는 과학 전문 매체인 Phys.org와의 인터뷰에서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은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해 뚜렷한 메커니즘을 통해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은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외피가 있는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도 똑같이 효과적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살리신과 살리실산을 함유한 여러 상업용 관련 화합물을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OC43(사람의 가벼운 상기도 감염의 15%에서 30%를 차지함)과 콕사키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CVA9에 실험했을 때, 어떤 화합물도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버드나무 껍질 혼합물이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는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상업용 관련 화합물 중 어떤 것도 개별적으로 충분히 많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껍질 추출물을 분류한 후 더욱 분명해졌는데, 분류 번호 1번을 제외한 모든 번호에서 매우 높은 바이러스 박멸 활성을 포함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이러한 활성 분류에는 다양한 흥미로운 화학물질 그룹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 많은 것들이 생물학적 활성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의 생리활성 특성과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활성은 검출된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하이드록시신남산 유도체 및 프로시아니딘의 시너지 효과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버드나무 껍질은 또 어디에 좋을까요?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은 허리 통증, 골관절염, 건염, 활액낭염 및 두통과 관련된 통증과 염증 치료제로 자주 사용됩니다. 무작위 대조 실험의 한 메타 분석에서는 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와 신체 상태 개선에 버드나무 껍질이 위약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드나무 껍질은 또한 부작용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했습니다.

흰 버드나무 껍질(Salix alba)은 요통이 있는 사람들의 단기 통증 완화에 위약보다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루 240mg의 버드나무 껍질을 섭취하면 통증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현재는 금지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인 바이옥스(Vioxx)의 일일 복용량도 감소했습니다.

또한 버드나무 껍질은 염증 요인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스포츠 경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종종 체중 감량 제품에 첨가됩니다.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은 항균 및 항생물막 특성이 있어 감염된 만성 상처를 치료하는 데 잠재적으로 유용합니다.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서 연구원들은 “전통적인 민속 문화에서는 버드나무 껍질이 주변 병원균에 대한 주요 방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버드나무 껍질의 주요 성분인 리그닌은 다양한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미생물 및 병원성 미생물에 효과적입니다.

다시 말하면, 버드나무 껍질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작동하는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학술지 식물요법 연구(Phytotherapy Research)는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은 일반적으로 살리신으로 표준화되어 있지만, 다른 살리실산염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한 다른 성분도 치료 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 비해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피린이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을까요?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 화합물에서 유래하므로 감염에 대한 이점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혈전증 연구(Thrombosis Research)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류머티즘 치료는 수천 년 전에 버드나무 껍질이나 잎과 같은 허브나 식물의 즙이나 추출물을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살리실산 유도체를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합성 살리실산 유도체가 출현한 이후, 독일의 바이엘(Bayer) 회사에서 근무하던 펠릭스 호프만(Felix Hoffman)은 1897년에 아세틸화 형태의 살리실산을 만들었습니다. 이 약은 '아스피린'으로 명명되었으며 역사상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이 되었습니다.”

아스피린은 염증을 조절하고 혈전을 예방하는 치료제로 자주 권장되는 주요 의약품입니다. 만약 과소평가 받거나 무시되지 않았다면 코로나19 팬데믹 사망자 수를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증거도 있습니다.

2021년 4월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스피린은 코로나19 환자의 인공호흡기 필요성을 44%, 중환자실 입원을 43%, 사망률을 47% 줄였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일상적으로 사용했다면 코로나19 관련 병원 사망자를 거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 저자인 조나단 차우(Jonathan Chow) 박사는 이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가 과도한 혈전 형성을 유발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아스피린이 매우 강력한 혈액 희석제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연구 결과는 크게 놀랍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에게 혈전을 일으키는 질병과 혈액을 묽게 만드는 약물이 있다면, 이는 우리가 발견한 예방 효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이오 메디슨(Biomedicines)에 게재된 서술적 논문은 다음과 같이 제안했습니다.

"… 코로나19에서 아세틸살리실산 아스피린(ASA)의 잠재적인 치료 역할에 대한 강력한 병태생리학적 근거는 항염증, 항혈소판 응집 및 항응고 효과뿐만 아니라 면역계의 조절 및 바이러스 복제 그리고 진입 억제 가능성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항감염 특성을 입증한 아스피린

아스피린의 항감염 특성 또한 현재 연구되고 있습니다. 아스피린에는 항감염 및 항생물막 활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화합물은 다음과 같은 상태에 관하여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및 기생충에 있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항암제로서의 잠재력도 가지고 있으며, 일상적으로 사용하면 대장암 위험이 감소합니다. 흥미롭게도,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아스피린은 단식과 유사하게 염증의 생물학적 지표를 낮추고 오토파지(자가포식)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아스피린, 즉 아스피린의 활성 대사 물질인 살리실산염은 신체의 여러 조직에서 많은 유전자 활성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특정 유전자인 EP300(p300이라고도 함)의 아세틸트랜스퍼라제 활성을 억제하여 오토파지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오토파지는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여 세포를 성숙하게 만들고 특화된 기능을 하게 합니다.

아스피린이 가치를 깎아내리는 캠페인의 표적이 되었나요?

필자가 증명할 수는 없지만, 아스피린은 지금도 더 새롭고 훨씬 더 값비싼 혈액 희석제 및 진통제와 경쟁하기 때문에 아스피린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캠페인의 표적이 되어 온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수십 년 동안 50세 이상 사람들의 심장 마비, 뇌졸중 및 협심증(가슴 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소위 '81mg의 베이비 아스피린'이라는 저용량 일일 요법이 권장되었습니다. 1970년대에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가 훨씬 더 비싼(그러나 더 효과적이지는 않은) 특허를 받은 대안으로 소개되면서 제약사들은 아스피린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스피린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이러한 캠페인은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아스피린을 1차 예방약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하기 시작하면서 증가했는데, 잠재적인 부작용과 그 사용을 뒷받침할 데이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2021년 말, 의료 모범 사례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는 의사 그룹인 미국 질병예방 특별위원회(USPSTF)도 60세 이상의 사람들이 첫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 복용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하는 지침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가 1970년대에 시장에 출시되면서, 이 값비싼 특허 약물을 정당화하기 위해 아스피린은 경시될 필요가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또한 자렐토(Xarelto, 리바록사반)와 엘리키(Eliquis, 아픽사반)와 같은 고가의 항응고제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엘리키나 자렐토의 한 달 공급의 평균 소매 가격은 약 550달러(약 73만 원)입니다. 일반 헤파린의 한 달 공급은 약 30달러(약 4만 원)이고, 와파린(다른 일반 약품)은 약 19달러(약 3만 원)입니다. 한편, 여러분은 10개월분의 저용량 아스피린 300병을 15달러(약 2만 원) 미만에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한 달에 1.50달러(약 2천 원)의 비용입니다.

아스피린이나 버드나무 껍질 중 어느 것을 복용해야 할까요?

필자는 아스피린의 예방적 가치를 확신하며 하루 325mg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아스피린의 대사 촉진, 항지방분해, 항염증, 항코르티솔 및 항에스트로겐 효과가 매우 매력적이며 안전성이 잘 확립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스피린은 또한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른 건강상의 이점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스피린이 지방산, 특히 리놀레산의 산화를 억제하면서 몸의 연료인 포도당의 산화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제품은 알약이 아니라 99% 순수 USP 아스피린입니다. 아스피린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첨가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코팅된 확장 방출형 제품을 피하세요. 즉시 방출형 아스피린이 선호됩니다.

아스피린에 민감하다면 살리실산이나 버드나무 껍질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스피린을 섭취하면 아세틸살리실산은 체내에서 살리실산으로 대사되는데, 이는 아스피린의 항염증, 진통 및 항혈전 효과를 담당하는 화합물입니다. 이것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품질이 좋은 버드나무 껍질 보충제를 찾으세요. 더 나아가, 버드나무 껍질의 치유 특성 중 일부가 시너지 효과에 기인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살리실산 이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