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타민이 두통, 두드러기, 속쓰림의 원인일까요?

📝한눈에 보는 정보

• 재채기 혹은 발진과 같은 수많은 증상은 알레르기를 나타낼 수 있지만, 동 증상의 다수가 히스타민 과복용으로 인해 성분이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 디아민 산화효소(Diamine oxidase)는 섭취된 히스타민을 분해하는 주요 효소로, 만일 체내에서 이 성분이 부족하게 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제거 식이는 아마도 음식에 포함된 히스타민 성분에 대해 여러분이 반응을 일으키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일 것입니다

🩺 Dr. Mercola

만일 두드러기, 코막힘, 두통 혹은 기침 등을 동반한 알레르기를 겪어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어쩌면 이미 체내에서 생성되는 화학적 신경 전달물질인 히스타민이 가장 흔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구의 약 1%가 히스타민 과복용으로 인해 불편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심각한 변비 및/혹은 설사, 편두통, 빠른 심장 박동 및 낮은 혈압과 같은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그 증상은 의사가 진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만큼 충분히 모호하게 나타납니다.

히스타민 과민증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장애로, 이는 종종 수많은 질환으로 혼동됩니다. 많은 의사들은 이러한 흔하지만 오인되는 질환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을 수 있으며, 실제적인 원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증상만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와 새는 장에서부터 효소 부족 및 히스타민이 풍부한 식품의 과다 섭취 등, 그 유발 요인이 무엇이든 히스타민 수치를 높일 수 있으며, 히스타민 과민증이 여러분을 힘들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 아닙니다.

비록 이것은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약 1%의 인구가 히스타민 과민증을 갖고 있으며, 이들 중 80%가 중년에 해당한다고 말합니다.

히스타민과 히스타민 과민증

히스타민은 세로토닌,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 및 도파민과 같은 기타 소분자 신경 전달 물질과 같은 그룹 안에 있는 것으로, 소량이 전신을 순환하여, 뇌에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학술지 재생의료(Regenerative Medicine)에서 언급합니다.

히스타민은 신경 전달 물질로서 신경계의 뉴런 사이를 통과하며, 뉴런은 분자를 분비하고 시냅스(뉴런 사이의 갭)를 통과하여 뉴런의 끝으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나서:

"수용 뉴런에 있는 '수용' 영역에 의해 잡히게 됩니다. 그 후, 계속해서 신경 전달 물질을 통과하여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뉴런의 지속적인 자극은 통과된 신경 전달 물질의 유형에 특정되는 체내 반응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는 장에서의 수면, 생리학적 기능 조절에 도움을 주며, 심지어 성적 반응에 이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웹사이트 팔레오 리프(Paleo Leap)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항원이 면역계에 영향을 줄 때, 매트 셀(백혈구 세포의 일종)은 염증성 면역 반응의 일환으로 히스타민을 분비하게 됩니다. 붓고 부풀어오른 눈이나 물집 투성이의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이 염증입니다.

히스타민은 면역 반응 중에 생성될 뿐만 아니라, 히스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으로부터 흡수될 수 있으며, 장 내의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될 수 있습니다."

디아민 산화 효소는 (완벽한 환경에서) 히스타민을 분해합니다

독성 아이비나 벌레 물림과 같은 독성 화학 물질이 피부를 악화시킬 때, 다량의 히스타민이 해당 부위로 몰려들게 됩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히스타민의 양은 히스타민을 분해하는 장내 효소인 디아민 산화 효소(다이아민 산화 효소)에 의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최적으로는 체내 시스템에서 분비량의 균형을 잡아주지만, 만일 디아민 산화 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히스타민은 체내에서 생성되어 불쾌한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흔치 않게 나타나는 또 다른 효소인 N-메틸 전달 효소(HMT) 또한 유사한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신체가 히스타민을 적절하게 분해할 수 없게 되면 히스타민의 축적이 발생하게 됩니다. 좋은 비유로는 욕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이 흘러 들어오게 되면, 상단의 배수구가 초과하는 물의 양을 배출하여 흘러넘치는 것을 방지하게 됩니다.

디아민 산화 효소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넘침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 한편, 히스타민 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은 홍수라고 불릴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즉, 그들의 '욕조' 물이 흘러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만, 알레르기 항원에 의해 유발된 반응이 아닐 때, 일부 과학자들은 이를 '위알레르기(pseudoallergy)'라고 언급합니다.

증상들이 알레르기에서 온 것인지 혹은 히스타민 과민증에서 온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여러분은 디아민 산화 효소 테스트를 받아 히스타민 수치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 다른 효소들이 히스타민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이 수치가 왜곡될 수도 있습니다.

피부 단자 시험(Skin Prick Test)도 있는데, 한 연구에서는 히스타민 과민증을 지닌 피험자의 79%가 반응을 나타냈지만, 내성을 지닌 피험자 가운데는 19%만이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 또한 그렇게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합병증은 여성의 경우 더욱 악화될 수 있는데, 왜냐하면 디아민 산화 효소의 생성이 생리 주기에 따라 요동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생리가 끝난 후, 다음 번 생리가 시작되기 전의 황체기 동안에는 효소의 수치가 상승(악화)하며, 그 나머지 기간인 난포기 중에는 그 수치가 하락(개선)하게 됩니다. 그 밖의 모든 것들이 진행됨에 따라 히스타민 수치를 놓치기 쉽습니다.

지나치게 높은 히스타민 수치 상쇄하기

놀라운 점은, 우리의 신체는 다량의 히스타민 성분을 잘 다룰 수 있도록 구성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체내에서는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을 생성하여 히스타민 비활성화를 도움으로써 히스타민 수치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아드레날린은 '투쟁 혹은 도피' 반응의 원인이 되는 것 이외에도, 불안의 감정 및 심지어 공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의사들은 체내 히스타민과 그에 동반되는 히스타민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베나드릴(Benadryl) 혹은 항히스타민제를 섭취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는 코감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광고들에서 왜 해당 제품이 코 부어오름을 완화하고 유액 분비를 자극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 성분을 갖고 있다고 언급하는지 그 이유를 보여줍니다.

불행히도, 이러한 항히스타민제들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완화 증상은 단기적으로만 머무를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또한 졸림을 유발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보통 체내에서는 순환을 위해 이용 가능한 히스타민의 양을 조심스럽게 조절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신체를 깨어있도록 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히스타민은 또한 위산 생성을 유발함으로써 위액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미국 임상 영양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서는 히스타민이 풍부한 식품의 목록을 발표했는데, 이러한 목록에 나온 식품들은 히스타민 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에는 케찹, 파마산 치즈 및 샴페인 등이 있습니다. 마인드 바디 그린(Mind Body Green)에서는 이러한 문제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을 나열합니다.

히스타민 과민증을 진단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 제거 식이

제거 식이(제외 식이)는 아마도 여러분이 식품에 히스타민 반응을 나타내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는 가장 흔한 방식일 것입니다. 팔레오 리프(Paleo Leap)에서는 이러한 과정은 천연 히스타민 성분을 함유한 식품을 4주 동안 먹지 않는 것을 수반하며, 그 다음 히스타민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다시 섭취해 보는 것입니다.

"4주 동안 히스타민 성분을 섭취하지 않고, 다시 히스타민 성분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한 사람이 정말로 식품에 들어있는 히스타민에 반응을 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식입니다. 이는 장기간의 경향에 관한 생각을 얻기에 충분히 긴 시간입니다."

이는 또한 여성들의 생리 주기의 매 단계에 영향을 미치기에 충분히 긴 기간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따금씩의 변동에 의해 호도되지 않게 됩니다.

히스타민 내성 제거 식이 과정에서 어떤 식품들이 제거되어야 할까요? 여러 연구에서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식품 속에 들어있는 히스타민이 아니라, 히스타민 자체에 들어있는 성분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히스타민은 대사 과정의 일환으로 생성되는데, 따라서 히스타민 과민증을 지닌 사람에게는 숙성, 발효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래의 세 가지 분류가 대부분의 경우를 다루게 됩니다.

• 히스타민이 지나치게 높은 식품에는 해산물, 특히 캔에 든 생선 혹은 훈제 생선 등이 있습니다.
• 히스타민이 높은 식품에는 숙성 치즈,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 사우어크라우트, 콤부차, 요구르트 및 케피어, 주류, 식초 및 절인 고기 등이 있습니다.
• 중간 수준의 히스타민 함유 식품에는 시금치, 버섯, 토마토, 가지, 캔에 든 채소, 건조 과일, 딸기, 파파야, 아보카도, 파인애플 등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여러분은 히스타민이 높은 식품을 피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며, 심지어 중간 수준의 히스타민 식품을 종종 섭취하더라도 상황이 좀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표면상으로 돼지고기를 통한 아토피성 피부염을 지닌 6세의 한 소년이 음식 테스트에 참가했던 한 사례에 관해 밝힌 바 있습니다. 히스타민 함량이 높은 식품이 제거되고, 중간 수준의 히스타민 함유 식품을 적당하게 섭취했을 때, 소년의 증상은 개선되었습니다.

히스타민 유발 요인

또 다른 카테고리에는 히스타민을 함유하지 않으면서도 신체에서 더 많은 히스타민을 분비하도록 유발 할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과 관련됩니다. 이는 특히 딸기, 양파 및 키위 등의 황 함유 식품에 민감성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는 매우 심각해질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러한 민감성이 쇼크를 유발하고 심지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허가 있는 통합 의학 임상의인 크리스 크레서(Chris Kresser)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히스타민 과민증을 경험한 모든 사람들의 경우, 히스타민 성분이 낮은 식단을 엄격하게 고수하는 것이 한동안 필요합니다. 그 후, 사람에 따라 소량의 히스타민에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개인별 민감성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히스타민 과민증은 소장내 세균 과다 증식(SIBO)과 장내 세균 불균형과 연관되는데, 이는 여러분 장의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번성하게 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반응을 유발하는 식품에 대한 내성을 개선하기 위해, 장을 치유하고 그 어떠한 장내 세균 불균형이나 소장내 세균 과다 증식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히스타민 성분이 매우 높은 식품을 제거하고, 중간 수준에서 낮은 수준의 히스타민을 함유한 식품에 대한 섭취를 한동안 제한하는 것이 증상 개선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히스타민과 발효 식품 섭취

체내에서 분비되는 대부분의 디아민 산화 효소는 소장에서 생성되며, 소장이 건강하다면 히스타민을 제거하는 효소를 갖게 됩니다.

불행히도, 배양 채소 및 케피어와 같은 발효식품은 (대부분의 경우 이들은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지만) 히스타민 성분 함량이 높은 카테고리로 분류됩니다. 심지어 유익균은 발효 과정 중에 히스타민을 생성하게 됩니다. 발효 식품에 반응하는 것은 실제로 히스타민 과민증의 전형적인 징후로, 이는 특히 프로바이오틱 보조제에 내성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팔레오 리프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히스타민 생성 및 파괴에 있어 장내 세균의 중요성이 노년기 히스타민 과민증을 갑작스럽게 발현시킬 수 있는데, 이는 만일 여러분이 항생제를 섭취하거나 식단에 지나친 변화를 가져올 때 그렇습니다.

장내 세균이 이러한 유형의 트라우마 이후로 다시 성장하게 될 때, 그 환경은 세균의 과도한 증식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히스타민 생성 박테리아의 우세가 그러한 문제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잔인한 우연이지만, 여러분이 장을 치유하기 위해 먹게 되는 프로바이오틱 발효 식품은 모두 히스타민이 높은 식품들로, 따라서 문제를 더 키우게 될 뿐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히스타민 과민증에 대한 해결책은 발효 식품과 기타 히스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디 이콜로지(Body Ecology)는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여러분이 만일 최근 히스타민 과민증을 갖게 되셨다고 생각하신다면, 히스타민 함량이 높은 식품을 피하는 것은 기분을 더 나아지게 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장애의 근원을 치유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식단과 체내 생태계, 면역계 모두는 하나로 작동합니다.

균형을 회복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유발 음식을 피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히스타민 과민증을 완전히 해결하고 발효 식품을 다시 섭취하기 위해, 장이 반드시 치유되어야 합니다."

히스타민 과민증을 지닌 사람들은 장쇄 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삼가야 하는데, 왜냐하면 (코코넛 오일이나 팜오일에 들어있는 중쇄 지방산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반면) 장쇄 지방산을 함유하는 식품들은 소화 중에 히스타민의 분비를 자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흥미롭게도, 해당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결론짓고 있습니다. "히스타민과 디아민 산화 효소 시스템 간 불균형이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장 문제와 관련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고찰하는 것으 흥미롭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식단을 통해 얻어진 수용성 섬유질이 히스타민을 분해하고 새는 장을 예방하는 효소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히스타민 수치가 낮은 식품

마인드 바디 그린에서는 히스타민 함유량이 적은 많은 식품들을 다음과 같이 목록화합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B6로 된 식단을 구성함으로써 디아민 산화 효소 수치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는 이러한 비타민들이 디아민 산화 효소 활동을 지원해줌으로써 히스타민 수치를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남은 음식들은 중간 함량의 히스타민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식품이 충분히 오랫동안 '숙성'되면, 균이 모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히스타민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과, 그들이 생성해내는 히스타민의 양을 목록화 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은 약 170g의 생선을 문제 없이 섭취할 수 있지만, 그 다음 날 동일한 양의 생선을 섭취하고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