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정보

  •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14개의 금메달로 노르웨이와 공동 1위, 총 메달 수 31개로 종합 2위를 차지한 독일의 성공은 무알코올 맥주가‘스포츠음료’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추측하게 합니다
  • 연구에 따르면 무알코올 맥주는 염증을 예방하고 격렬한 훈련과 경기에 참가하는 운동선수의 상기도감염증을 감소시킵니다
  • 어떤 사람들은 맥주에 있는 식물성 폴리페놀들이 시중의 스포츠음료보다 더 건강한 운동 후 선택이라고 믿지만, 많은 맥주들은 유전자조작(GE) 옥수수, 옥수수 시럽, 액상과당, 캐러멜 색소와 프로필렌 글라이콜 같은 독성 성분을 포함합니다
  • 필자는 짧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에는 순수하고 깨끗한 물, 그리고 길고 격렬한 운동 및 경기에는 코코넛 워터가 최고의 수분 보충 음료라고 생각합니다

Dr. Mercola

무알코올 맥주가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 독일의 성공에 부분적으로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독일 스키팀 의사 요하네스 셰어(Johannes Scherr)에 따르면,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셰어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훈련 중에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고 일부는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회복 음료로서 계속 마셨다고 말합니다.

셰어와 다른 사람들에 의해 수행된 연구는 무알코올 맥주가 염증을 퇴치하고 상기도감염증(URTIs)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무알코올 맥주는 독일 스포츠와 깊이 얽혀 있어서, 양조장 크롬바커(Krombacher)는 3,500리터의 맥주를 한국의 평창에 있는 선수촌으로 운송했습니다. 알파인 스키 레이서 라이누스 스트라서(Linus Strasser)와 바이애슬론 선수 사이먼 쉠프(Simon Schempp)와 같은 독일 올림픽 선수들은 맥주를 회복 음료로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무알코올 맥주와 독일의 성공을 직접적으로 연결시키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독일은 14개의 금메달로 금메달 부문에서는 노르웨이와 공동 1위를 했고 총 31개의 메달 집계로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결과들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여러분은 스포츠음료로서의 맥주 이면의 과학에 관해 궁금해할지도 모릅니다. 무알코올 맥주는 효과적인 수분 보충 및 회복 음료일까요?

운동선수를 위한 '회복 맥주'의 배후에 있는 과학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에 따르면, 올림픽 팀 의사로서의 역할 외에도 뮌헨 공과대학교(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의 스포츠 의학 선생님인 셰어는 2009년에 ‘회복 맥주’에 대한 발견을 했습니다.

그 당시 셰어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신 운동선수들이 위약을 받은 선수들보다 상기도감염증을 더 적게 겪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또한, 셰어는 무알코올 양조를 섭취한 운동선수들 또한 염증이 상당히 감소되었는데 이는 경기 사이사이에 더 빨리 회복될 수 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조회사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셰어의 이중맹검 연구는 2012년 스포츠와 운동에 관한 의학 및 과학(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 저널에 발표되었으며, 277명의 건강한 남자 달리기 선수들을 포함했습니다. 31세에서 51세의 사이의 남자들은 뮌헨 마라톤(Munich Marathon)의 참여자들이었습니다. 각 주자는 경기 전 3주, 경기 직후2주 동안 매일 1~1.5리터의 무알코올 맥주를 마셨습니다.

위약 그룹은 폴리페놀을 제거한 유사한 거품이 있는 무알코올 맥주를 받았습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항산화, 항병원성, 항염증 특성을 함유한 비알코올 맥주가 운동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결과는 위약 그룹과 비교했을 때 맥주를 마시는 주자들의 그룹이 다음을 경험했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 염증의 좋은 지표인 백혈구의 활동의 20% 감소
  • 경기 후 상기도감염증 발생률이 1/3 이상 감소

결과를 고려하면 독일 운동선수들만이 회복 음료로서 무알코올 맥주의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소(Nutrients) 저널에 발표된 2016년 칠레의 한 연구는 운동 전에 무알코올 맥주를 마신 축구선수들이 일반 맥주와 물을 마신 동료들보다 더 수분을 잘 섭취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폴리페놀과 맥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연구원들은 맥주에 함유된 고농도의 폴리페놀에서 셰어와 그의 동료들이 밝혀낸 강력한 면역 증강 효과가 전달된다고 믿습니다.

러너스월드(Runner’s World)에 따르면, ‘맥주는 보리와 홉에서 추출한 50개 이상의 폴리페놀을 포함하여 2,000개 이상의 유기 및 무기 화학물질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셰어의 연구 파트너 중 한 명인 애팔래치아 주립 대학교(Appalachian State University)의 건강 및 운동 과학부의 교수인 데이비드 니만(David Nieman)은 페놀의 건강상의 이점을 연구했습니다. 그는 페놀 함량이 높은 식단은 염증을 낮추고 질병의 위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제안합니다.

항바이러스 특성 외에도, 니만 교수는 “[폴리페놀]은 염증을 제어하는 유전자를 실제로 조절할 수 있는 매우 독특한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회복 음료로서 효과적이려면 무알코올 맥주가 적절하게 조제되어야 한다고 호주 그리피스 대학(Griffith University)의 부교수이자 영양사인 벤 데스브라우(Ben Desbrow) 박사는 말합니다.

전통적인 맥주는 운동 후에 여러분의 몸에 이로운 탄수화물과 전해질을 불충분하게 제공한다고 말한 데스브라우 박사는 알코올의 탈수 효과 없이 수분 보충 음료의 이로운 성질을 제공하는 제형을 실험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스포츠 영양 및 운동 대사(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Nutrition and Exercise Metabolism) 저널에 2013년에 발표된 연구에서, 데스브라우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알코올 함량이 낮고 소금을 첨가한 맥주가 전통적인 구성보다 더 나은 수분을 제공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식물성 음료로서의 지위를 고려할 때, 데스브라우와 그의 팀은 저알코올 맥주가 상업적인 스포츠음료보다 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적절히 조제된 맥주는 스포츠음료의 영향보다 더 무해할 수 있습니다.”라고 데스브라우 박사는 말했습니다. 또한 데스브라우 박사가 관련된 2015년 연구는 저알코올 맥주의 전해질 농도에 변화를 주는 것이 운동선수의 알코올 함량에 미치는 작은 변화보다 운동 후 체액 유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독일 무알코올 맥주의 역사

비록 독일에서는 1973년 이래로 무알코올 맥주가 존재해왔지만, 셰어는 지난 10년 동안만 맥주 회사들이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무알코올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더 의도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학적 연구가 끝나자 대중들은 무알코올 맥주에 대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독일의 전반적인 맥주 소비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알코올 맥주 소비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43% 증가했습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독일인들은 무알코올 맥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인 이란에 이어2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독일이 무알코올 양조의 맛을 완벽하고 차별화시키기 위해 고안된 양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이 작업은 현재 독일 시장에서 400개 이상의 무알코올 맥주가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볼 때 크게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독일 맥주회사들이 자사의 무알코올 맥주를 스포츠음료로 독점 판매하기 위해 사용한 몇 가지 전술입니다.

  • 바이에른의 맥주회사 에딩거(Erdinger)는 자사의 무알코올 밀 맥주를 ‘운동선수의 동위원소적 갈증 해소제’라고 말합니다
  • ‘하이네켄0.0(Heineken 0.0)’ 으로 불리는 하이네켄 무알코올 맥주는 전국 맥핏 피트니스(McFit Fitness) 매장의 자동판매기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 대부분의 주요 독일 마라톤 결승선에서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실 수 있으며, 에딩거는 2017년 베를린 마라톤 완주자에게 자사의 '알코올 프리' 맥주 30,000병을 공급했습니다

무알코올 맥주와 기존 스포츠음료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게토레이와 같은 기존의 스포츠음료는 독일에서 그리 선호되지 않습니다. 이것의 한 가지 이유는 높은 당분 함량 때문일 수 있습니다.

무알코올 맥주는 대부분의 스포츠음료보다 당도가 낮고 독일인들이 선호하는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습니다.”라고 동계 올림픽 남자 대회전에서 두 번째 주행을 마친 후 스트라서가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무알코올 밀 맥주는 매우 건강에 좋습니다."

독일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리츠 가이스라이터(Moritz Geisreiter)는 영양사가 만든 맞춤형 스포츠음료로 바꾸기 전에 식료품점에서 무알코올 맥주를 마셨다고 말합니다.

“[무알코올 맥주는] 일주일에 수십만 원을 영양 음료에 지불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좋은 해결책입니다.”라고 그는 한국 강릉에서 열린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장에서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증가하는 시장 점유율과 엄청난 인기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음료는 끔찍한 선택입니다. 스포츠음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대 광고되었으며 심지어 가벼운 활동 후의 필수품으로 홍보됩니다. 필자는 스포츠음료가 여러분이 마실 수 있는 최악의 음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를 믿기 힘드시다면, 인기 있는 한 브랜드에 포함된 몇 가지 재료를 다음과 같이 살펴보세요.

구연산

송진의 글리세롤 에스테르

액상과당(글루코스-과당 시럽)

변형된 식품 전분

인산칼륨

천연 향료

식용색소 적색 40호

소금

구연산나트륨

수크로스 시럽

많은 스포츠음료는 비슷한 양의 탄산음료의 3분의 2만큼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위에서 반영되었듯이, 이 부자연스러운 네온 색상의 음료들은 인공적인 맛, 인공적인 색, 그리고 액상과당과 같은 독성 성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심지어 저칼로리와 무설탕 버전은 아마 인공 감미료를 포함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과당보다 여러분에게 더 나쁩니다.

코코넛 워터는 최고의 천연 전해질 공급원입니다

코코넛워터

무알코올 맥주가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많은 사람들을 포함한 독일 선수들에게 인기 있고 잘 알려진 수분 보충 음료로 자리를 굳혔지만, 필자는 코코넛 워터가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수분 보충 음료라고 믿습니다.

코코넛 워터는 잘 알려진 천연 전해질의 공급원이며 뛰어난 영양학적 성질을 자랑합니다. 사실 코코넛 워터는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응급 상황에서 위독한 환자들의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정맥주사로 단기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코코넛 워터는 을 많이 흘리는 활동을 할 때 특히 이롭습니다. 그대로 마시거나 신선한 레몬즙을 넣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알칼리화 효과 외에도, 코코넛 워터는 풍부한 화산 토양과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에서 자라는 사실 때문에 독특한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코넛 워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해질과 천연염, 특히 마그네슘과 칼륨의 집합체입니다
  • 사람에게 항노화, 항암, 항혈전 효과가 있는 시토키닌(사이토키닌) 또는 식물 호르몬이 가득합니다
  • 가볍고, 저칼로리에 설탕이 적지만, 기분 좋게 달콤합니다
  • 아미노산, 항산화제, 효소, 유기산, 피토영양소로 가득 차 있습니다
  • 요오드, 망간, 셀레늄, 황, 아연을 포함한 천연 비타민(특히 B 비타민), 미네랄 및 미량 원소가 풍부합니다

코코넛 워터는 1등 '스포츠음료'입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운동선수들과 가벼운 운동가들에게 스포츠음료는 불필요하고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스포츠음료를 소비하는 사람들 중 극히 일부만이 스포츠음료로부터 혜택을 얻습니다.

유독 성분의 수 때문에, 대부분의 스포츠음료는 득보다 실이 더 많습니다. 다행히도 천연 코코넛 워터에는 독소나 인공 성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병에 든 종류는 조심하세요. 건강에 좋지 않은 첨가물을 종종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낮거나 보통 정도의 강도로 하루 30분씩 운동을 하거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을 한다면 수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주 음료는 깨끗하고 순수한 물입니다.

여러분이 높은 온도나 극심한 강도의 수준에서 땀을 많이 흘리며 60분 이상 운동을 했을 때만 여러분의 몸을 보충하기 위해 물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해질이 필요하다면 코코넛 워터가 전해질을 제공할 것입니다. 전해질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전해질을 섭취하는 것이 확실히 여러분을 해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금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코코넛 워터 한 잔에 천연 히말라야 소금을 약간 넣어도 좋습니다.